유리에게는 전속 미용원장선생님이 계시다. 

취미로 머리를 자르는 친구인데 심지어는 자신의 머리도 스스로 깍는다. 

중이 아니어서 제머리를 깍는지도 모르겠다. ㅎㅎ


나도 유리 머리 깍을 때 살짝 얹혀서 깍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 친구와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유리는 조금 나중에 깍고 나는 다른 곳에서 깍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 곳 압구정동 ㅎㅎ

권홍 헤어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샵이다.

권홍아카데미 체험미용실!

커트 비용 무지 비쌀 것이라 예상되는 곳이지만 의외로 착한 곳이다. 

커트가 5천원이다. ㅎ


입구에 가격표가 떠~억 붙어있었다. 

정말 착하지 않은가?




내부분위기는 이런 모습이다. 

생각보다 손님이 많이 있었다. 

나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갔는데. 다행이 아는 분 덕에 커트를 할 수 었지만 원래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 




권홍 헤어디자이너가 운영하는 미용학원이 압구정도에 자리를 잡고 있고 거기서 배우는 사람들이 실습 삼아 머리를 해 주는 곳이다. 

노련한 선생님들이 뒤에서 봐주고 코치를 해 주기 때문에 머리가 이상하게 나올 걱정은 안해도 된다. ㅎㅎ

그곳 학생들도 거기서 비용을 내고 서로 머리를 해 주기도 한다고 한다. 

워낙 가격이 착해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갈 수가 없다. 

커트 뿐만 아니라 펌, 염색도 한다. 

연락처 02-542-0313

월-금 오전10시-오후6시까지 한다. 시긴을 잘 맞추어서 예약을 해야하는 것은 필수다. 


머리 잘 나오지 않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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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여행 이야기와 사진 그리고 아이 키우며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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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도 월요일임을 아는겔까?
월요일이면 유리에게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1. 엄마가 출근할 때 잘 안떨어지려고 한다. 

2. 얼집 버스를 기다릴 때부터 표정이 심상치 않다. 

3. 얼집 차를 타면 울거나 거의 울기 직전의 우울한 표정이다. 

4. 얼집에서 돌아와서 잘 놀다가 저녁이 되면 평소에 안 부리던 고집을 부린다. 

5. 가끔은 소리도 빽빽 지른다. 

6. 짜증이 많아진다. 

7. 자다가 갑자기 깨서 운다. 하염없이. 엄마가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이. 

.....


토요일과 주일에 엄마 아빠랑 잘 놀다가 월요일이 되면 엄마 아빠와 떨어져서 어린이집 가는 것이 더 싫어지는 것 같다. 

주말의 그 여운이 많이 남아 있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마음도 자라는 것이겠지만 

보고 있는 아빠는 참 안스럽다. 

그래도 화요일이 되면 감사히 분위기가 많이 바뀐다. 


월요병을 앓고 있는 유리에게 월요일에는 더 마음을 쏟아야겠다. 


그래도 먹는 것은 여전히 좋아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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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언어 번역기인 맨스레이터가 나왔습니다. 

The Manslater: (Woman Language Translator)


여성들과는 이야기 하기가 힘들때가 있죠. 

분명 하라는대로 했는데 욕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럴때 필요한 여성언어 번역기입니다. 

데이트하는 남성, 또 남편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기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네요. 

99.99$ 입니다. 공구 한 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참 오늘이 4월1일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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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결혼식에서 사위에게 한 이야기
이 아버지 참 멋지다. 
딸을 어떻게 키웠을지 상상이간다. 
딸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막 느껴진다. 
하나님 안에서 자녀를 양육한 모습의 결과이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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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시집 보내는 아버지는 마음이 어떨까?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버지라면?

그래서 사랑을 표현하기로 결단한 아버지. 

참 멋지다. 

딸은 무지 행복했을거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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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차가 잠시 신호대기하는 틈을 타서 한 컷

저 광경을 어찌 그냥 지내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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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들녀석과 함께 어린이대공원 가기로 한 날. 

도대체 얼마만에 가보는 어린이대공원인가? ㅎㅎ

여러가지로 스케줄이 꼬여서 점심을 먹고 입장하기로 결정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 검색해본 결과

세종대 어린이대공원 부근에서 가장 많이 검색 되는 곳 중에 한 곳. 

스위트앤카츠(SWEET & GATZ). 

돈가스 집인데 거기에다 뷔페라니... ㅎㅎ

가격도 적당하고

스위트앤카츠로 낙점하고 가 본 곳이다. 

노란집이 봄 날과 어울린다. 




내부를 들어서니 이런 모습




돈까스, 치킨가스, 생선가스, 햄버거용 패티와 빵 등

먹을 만 한 것들이 주욱 진열되어 있었다. 












스프와 밥도 준비되어 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ㅎㅎ


다 먹은 그릇은 스스로 치우고 다시 새로운 졉시를 사용하면 된다. 




고기도 두툼하고 맛도 괜찮았던 집. 





세종대나 어린이대공원쪽으로 오면 자주 들리게 될 맛집이다. ㅎㅎ

가격과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진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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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생긴 이후 변화 중 하나는 내가 병원 가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웬만하면 안가고 버텼는데 이제는 조금만 아파도 간다. 
내가 감기를 오래 달고 있으면 아들에게 옮길까봐 더 악화되기 전에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꺼다 ㅎㅎ
내가 아프면 돌보기 힘든 점도 있을꺼구. 
병 걸리기 전에 건강체질로 바꾸어야 할텐데 쉽지 않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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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하는 이별
그를 떠나 보내는 것이 아직도 어렵다. 
차라리 우는 날은 덜한데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울지도 않고 우울한 표정을 짓는 
오늘 같은 날은 마음이 더 애잔하다. 
녀석은 잘해주고 있는데 말이다. 
-어린이집 등원시키며-



내 페이스북에서 3/3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873796142667298&set=a.104205216293065.2791.100001107610457&type=1&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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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대화를 하다. 

유리가 요즘 들어서 말을 잘 알아 듣고 있다. 

자신의 의사도 표현할 줄도 알고

그래서 몸 뿐만 아니라 지적으로도 잘 자라나고 있구나 싶었다. 

그러던 어느날

가족과 함께 식사하러 갔다. 

식사후 유리에게 물었다. 

나 : 많이 먹었어?

유리: 응

물론 대답을 기대했던건 아니었기에 그런 대답이 나오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혹시 우연일까 싶어 또 물었다. 

나: 뭐 먹었어?

유리 : 밥

오잉... 놀라움. 

아주 찗은 대화였지만 분명한 대화였다. 

말을 주고 받은 그것도 두번이나...

아들 녀석이 건강하게 잘 자라 주니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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