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동네 사람들과 산책을 나갔다. 서뉴리도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담주에  번개가 있데. 1차는 식사,  2차는 선배 사무실 옥상에서 치맥 또는 치콜하기로 했단다. 

나도 올 수 있냐고 해서 서뉴리가 도와줘야 갈수 있다고 말하면서
서뉴리도 치킨 무지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러면 어른들은 치맥이나 치콜 치사를 하면 되겠다. 

서뉴리는 어리니까 치킨과 우유, 치유를 하면 되겠다. 치유 보다는 치밀(milk)이 좋겠다. 라고 어른들끼리 즐겁게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서뉴리가 찡얼찡었된다. 

쫌전에 놀다가 넘어져서 나한테 안겨있었는데 넘어진것이 아파서 그런가 하면서
왜그러냐고 물어 보았다. 

서뉴리의 대답은....


나 치유 안할래. 

난 그냥 서뉴리할꺼야, 김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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