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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전날 살 꽃을 고르다가 결정을 못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가니 어머니께서 유리가 뭘 준다고 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

유리에게 빨리 가져오라고 말씀하셨다. 

뭘까? 어머니가 무엇을 사오셨을까?

유리가 가져온 것은 다음 아닌 카네이션 한 송이!

갑자기 눈에 눈물이 핑돈다. 

유리 존재 자체로도 감사한데.....

유리를 꼭 안아 주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저 감사할 뿐. 

어린이집에서 만들었다고 한다.(물론 선생님이 대부분을 만들어 주셨겠지만) 

아들에게 처음 받오 본 선물. 

그저 아들에게 고마울 뿐. 

유리가 너가 있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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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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