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에 해당되는 글 2건

아우내장터

여행/장터 2010. 12. 16. 23:56
병천으로 순대먹으러 가던날...

밥 먹기에는 조금 이른시간이어서 조금 동네를 돌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왠 횡재..

장이 섰다.. 아우내장 1,6일 장이라고 하는데... 우연치 않게 장.. 아~~싸~~~

배도 꺼트릴 겸 시장 한 바퀴를 돌기로 했다...

제일 먼저 만난 것은... 미제 군용 물품 파는곳...
정말 미제인지 모르겠지만...
한 30년쯤 뒤로 돌아간 느낌이다..
각종 군용 물품.. 그리고 미제 스킨로션..ㅎㅎ



충청도 한 복판이지만 장터는 장터인가보다..
꼬막도 팔고 있었다.. 장터 일자 맞추어서 멀리서 오셨나보다..
외지인이라 시장 중심으로는 못 들어가시고
외곽에서 장사를 하고 계신다..


날은 추웠지만..
볕은 그래도 따뜻했다. 
열심히 마늘을 다듬으시는 아주머니


시장 안 으로 들어서자
본격적인 장의 모습이 보인다..
각종 이불을 파는 집..

대추와 땅콩...
우리 어머니 대추가 맘에 드셨나보다..ㅎㅎ
(나중에 집에 오셔서 대추 넣은 약식을 해 주셨다..ㅎㅎ)


시장에서 놓칠 수 없는 것...
뻥이요....
쌀을 기계에 넣고 계신다..

드디어... 뻥이요...
흰 연기와 함께 구수한 냄새가 풍긴다. 


각종 콩류...


할아버님이 바지 하나 골라보라고 보여주신다...


장사에는 관심이 없으신지...
따뜻한 불을 쬐고 있는 부부

손님을 기다리기 보다는
따뜻한 볕을 즐기시는 아주머니...


손님 언제 올까 기다리시는 할머니..

각종 야채들..
신선해 보인다..

어느 옷을 살까 이것 저것 고르는 아가씨...

장터의 빠지면 안 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먹거리...


순대를 파는 아저씨 아줌마의 손이 바쁘다..
손님의 입에는 침이 한가득 고여 있지 않을까..


오뎅을 튀겨내는 저 손 놀림..


파전과 동동주... 동동주는 아닌거 같은데.. 무슨 술일까...?


시장을 다 돌고 나오는 길에 만난 이곳...
어렸을 때로 나를 돌아가게 한 저 말... 장...난...감...

'여행 > 장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장(5,10 장)  (0) 2011.04.10
광장시장 먹거리  (0) 2010.12.21
블로그 이미지

그바다

바다의 여행 이야기와 사진 그리고 아이 키우며 사는 이야기

,
고속도로 목천을 지날때가 점심 때라면 들리는 집..

아우내 장터에 있는 병천 순대집 중 하나....

이효리 고모내가 하는 집도 있지만..(한번 가봄)

저는 이집이 더 좋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자리가 주욱 있습니다..
거기에 메뉴가 크게 붙어 있지요..
바닥은 따끈따끈...ㅎㅎ


제가 좋아하는 순대....
개인적으로 모듬순대보다 병천순대가 더 맛있더라구요..
먹음직한 순대.. 그리고 간.. 등등ㅎㅎ


순대국도 맛있습니다..
박속순대라는 메뉴가 새롭게 나왔는데 먹어보지는 못했구요..


가격도 착한편입니다...


'내가 가 본 먹거리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쎌빠 - 고기무한리필(홍대)  (1) 2011.01.05
텐시노 키친 Tensino kitchen  (0) 2010.12.24
Demitasse  (0) 2010.10.31
유쾌한 황당(黃堂) - 부암동  (2) 2010.10.24
천진포자(부암동)  (3) 2010.10.24
블로그 이미지

그바다

바다의 여행 이야기와 사진 그리고 아이 키우며 사는 이야기

,